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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책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by 클레어T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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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유투브에서 보시고는 사서 읽으셨던 책을 빌려와 목차를 살피고 읽기 시작하였는데…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안에는 다소 거친 표현들이 난무(?)하여 당황스러웠던 것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흐음.. 잠시 주저한 , ‘그래도  저자가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고, 포인트가 되는 귀중한 메세지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목차를 펴서 흥미가 가는 부분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일부 기록해보았다.

 

 

p.68 “10 이상 고민하지 말라“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 Don’t Hurry, Be Happy>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 사소한 사건들, 4% 우리가 바꿀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있는진짜 사건이다. , 96%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앤드류 매튜스는 <마음 가는 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는데도인생에서 좋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적이 없다.”

 

 

p.211 “장사를   때의 자세”

‘장사‘는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근거리 원내의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사업‘은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여기서 재미난 사실은, 돈만 노리면 돈을 절대 벌지 못한다는 점이다. (“돈을 벌려고 하면 돈을  번다”)

절대로 이득 = 판매가  원가‘가 아님을 명시해라. 이득은 고객의 신뢰도 X 고객 수‘임을 결코 잊지 말아라. 

 

 

p.217 “사업을   알아야  것들 (1)

첫째,  잡으려고 하지 마라. 

사무실은 일하는 곳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일하며 좋겠지만 사업 초기에 그럴 돈이 어디 있단 말인가.

 

1년에 3  이상의 기업을 방문하고  전망을 판단하여 투자한다는 일본 최고의 펀드 매니저 후지노는 2000 2 주간문춘에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높이 1m 이상의 관상식물, 니스 칠한 나무 그루터기, 동물 박제, 고급 , 유명 화가의 그림, 골프채, 우승 트로피, 저명인과 찍은 스냅 사진 같은 것들  4가지 이상이 사장실에 있으면     회사이므로 투자를 삼가라.  사장이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금빛 찬란한 호화시계를 차고 있어도 주의가 필요하다. 사장이 저명인과 친하다고 은근히 내비치거나 자랑하는 회사, 업적 부진을 경기나 정부 탓으로 돌리는 회사, 요정에서 손님 접대하려는 회사 등은 투자해 봐야   없거나 망하기 십상이다.”

 

 

둘째, 준비가 철저하여야 한다. 

 

셋째, 공부는 하되 경영 관련 서적들의 내용을 섣불리 받아들이지는 마라.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많은 수는 사업 = 경영‘이라는 등식에 사로잡혀 수많은 유명 경영자들이 저자로 표기된 책들을 읽는다. 

당신이 사업을 꿈꾸고 있거나 사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면 먼저, 유명 경영자들이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책들의 대다수는  경영자들이 직접  것이 아니라대필 작가들이  것이라는 사실을 뼛속 깊이 명심하여라. 

 

 

p.222 “사업을   알아야  것들 (2)   사람 관리“

넷째, 사람 관리이다. 

초기에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혼자 일할  있지만 한계가 있기에 언젠가는 직원을 고용해야  것이다. 이때 적당한 사람을 뽑아 방법(일종의 매뉴얼) 그대로 가르쳐 준다. 새로 뽑은 직원들이 자리가 잡히면 어느 정도 일을 잘할 만한 사람을 뽑는다. 

다른 사람을 고용할  당신이 모르는 것을 대신하여  사람은 인건비가 비싸다.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하여  사람의 인건비는 언제나 전자의 경우보다는 싸게 책정된다. 결국 사업 초기의 직원 고용의 핵심은, 반복적인 일을 대신할 사람을 구하라는 것이지 두뇌를 빌릴 사람을 구하려고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작은 회사의 사장에는 여러 부류가 있다.

 

 번째 부류: 직원 월급은 겨우겨우 남들 주는 만큼만 주지만, 직원들과 정말 허물없이 지내면서 김장도 같이 하고 목욕도 같이 다니며 소주도 자주 마시는 그런 동양적 인간관계‘를 유지함

 

 번째 부류:  번째 부류의 사장처럼 행동하지는 않지만, 직원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입술로만 즐겨 하는(, 돈이 들어가지 않는 것만 골라 하는)’ 사장들

 

 번째 부류: 직원들에게는 월급을 최소한도로만 주고 직원들과의 ‘동양적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전혀 관심이 없거나 직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철저하게 부속품으로만 생각하는 사장들

 

 번째 부류: 직원들에게도 넉넉하게 대우를 하면서 직원들과 정을 쌓아 가며 동양적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우

 

, 당신이라면 어떤 사장이 되고 싶은가?

 

결국 내가 취한 방침은, 일단은 최소한의 인원만 채용하고 그들에게 남들 주는 만큼 이상을 주되 동양적 인간관계‘는 포기하자는 것이었다.  사업 초기에 채용하게 되는 직원의 월급을 가장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방법은 이른바 시장 원칙’에 따르는 것이다. 비슷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에게 비슷한 규모의 회사에서주는 월급 수준에 따르라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햇수를 넘어가게 되자 직원들이 봉급 인상을 기대하게 되기 때문에 회사의 이득이 점점  많아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p.233 “사업을   알아야  것들 (3)”

 문제의 해결책은 너무나도 뻔한 것이었는데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것뿐이었다. 

 

첫째, 광고보다  강력한 무기는 입소문이라는 것을 믿어라.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입소문이 나게 하려면 어쩌다 찾아온 고객의 신뢰를 철저히 받아야만 한다. 고객의 신뢰는 감동에서 나온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법은 간단하다. 약속은 남들 하는 만큼만 하지만 실제로는  약속보다  많은 것을  주면 된다. 

 

둘째, 경쟁이 없는 것들을 새롭게 찾아서 들어간다.

 남들이   별로 멋있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주로 한다는 말이다. 

 

셋째,  업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  업종을 버리거나 또는 현상 유지만 하게 하고 다른 업종을 추가한다. 

 

넷째, 오버헤드 코스트 최대한 낮추어야 하므로신규 인력의 채용은 최대한 하지 않는다. 

 

 

*overhead cost 간접비용: 매매상품 또는 서비스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기업경영  발생되는 간접비용

 

따라서 기존 직원들이  업종의 업무도 맡아야 한다. ,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 이상의 일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해서 수익이 늘어나게 되면  수익은 직원들에게 돌아간다.  직원이 개인적으로 투잡을 갖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투잡, 쓰리잡을 만들어 나가면서 수익을 증대시킨다. 

 

다섯째, 새로운 일을 해야  때는 다소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겁내지 말라. 

 두려움은 지식의 부족에서 생기는 것일 뿐이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 

 

여섯째, 한정된 시간에 복수의 일을 하려면 효율이 높아야 한다. 

효율을 높이려면 끊임없는 업무 개선이 필요하다. 

 

일곱째, 시간을 절약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라.

 예를 들어 사내 결재 보고 혹은 회람 목적의 모든 문서 작성에는 절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말라. 그저 텍스트만 기재하면 되며 예쁘게 꾸미는 짓은 절대 하지 말라. 

 

여덟째, 각자가 개별적으로 지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노력과 시간을 축소시키려면 자신이 알게  지식과 경험을 다른사람과 공유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모든 업무 메일을 관련자 모두가 송수신하며 배워야 한다. 이게 지식 공유이고 지식 창고이다. 

 

아홉째, 전체 회식이나 단합 대회, 운동회 같은 것은 없다. 머리로 일을 하고 지식으로 일을 하자. 

 

 

p.256 “돈과 먼저 친해져라“

나는 해외 출장을   대부분 일등석을 탔다. 장거리 노선에서 일등석 승객들은 거의 모두 경제지를 찾는다. 반면 이코노미 클래스,  삼등석 승객들은 스포츠 신문이나 연예 주간지를 먼저 찾는다. 서로의 관심 우선순위가 다른 것이다. 일등석 승객들은 일차적 관심이 경제이며 그래서 돈을  번다. 삼등석 승객들은 일등석의 넓은 좌석을 부러워하면서도 일차적 관심은 경제가 아니라 재미난 기사거리들이다. 

 

p.261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돈이 되는 시간’은 경제적 대가가 주어지는 노동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미래에 경제적 대가가 주어지는 지식을 얻는  사용되는 시간 역시 돈이 되는 시간‘에 해당된다.

 

 

“인생이란 비스킷 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비스킷 통에 비스킷이 가득 들어 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잖아요? 그래서 먼저좋아하는 것을 자꾸 먹어버리면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죠.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걸 겪어 두면 나중에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 통이다, 라고.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중에서

 

p.363 “가난한 자의 특성은 버려라“

 사람들은 백만장자들의 특성만 배우려고 하는가. 가난한 자들에게도 공통적 특성이 있다. 

첫째,  받는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둘째, 아무 일이나 하려고 하지 않는다.

셋째, 자신이 받았던 돈의 액수 이하로는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넷째,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다섯째,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사주팔자를 신봉한다.

여섯째,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전체적 상황을 보는 능력이 약하여 흑백 논리에 아주 강하다.)

일곱째, 경험자의 이야기보다는 자기 판단을  믿는다. 

 

 

 

p.408 “금융지식이 부자 만들어 주지 않는다“

부자 아빠가 설명하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에 대한 핵심 골자는 결국 소비를 절약하고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많이  전문직업인들  많은 수가 부자가  되는 이유는 그들의 금융 지수가 낮아서가 아니라 일하는 방법을 모르는 데다가 미래의 예상 수입을 근거로  소비 생활 수준이 언제나 앞서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친다는 기요사키의 말은 엄청난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부자들은 자녀에게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일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이것을 금융지식이라는 말로 표현하면 곤란하다. 금융지식이 많은 투자상담가나 재테크 전문가가 부자인 경우를 나는  적이 없다. 

 

 

 

p.413 “주식 투자는  일이 없는 여유자금으로 하라 

나는 우선은 일을 현명하게 잘해야 하며 그래서  사회에서 받는 대가를 극대화시켜서 종잣돈을 만들고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계속 사회로부터 대가를 받아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종잣돈이 날아가도 생활에 타격을 받지 않는다. 

특히 주식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하여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여유자금이란 무엇인가? 6개월  집을 옮길 자금 같은 것이 여유자금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여유자금에 대한  정의는 미래의 어느 날이 와도 쓸모가 없는 자금‘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미래의 어느 날이 오면 사용하여야  용도가 있는자금‘을 갖고 투자를 한다. , 심리적으로 시간에 쫓긴다는 말이다. 이런 투자는 90% 실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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