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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책리뷰] 더 바이브 THE VIBE

by 클레어T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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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서점에서 잠시 시간 보낼 때 스르륵 읽어보세요.


나는
 요즈음 개처럼 산다. 기쁠  기쁘고, 슬플  운다. 즐거울  실컷 웃고, 우울할  완전히 우울해진다. 누군가 미워질  한없이 미워해보고, 누군가 좋아질   없이 사랑해본다. 삶의 허무감이 밀려올   허무감에 빠져보고, 인생의 무력감이 느껴지면 무력해본다.  먹을  이보다 맛있는  있을까 정도로 맛있게 먹고,  마실 때는  취한다. 잠잘 때는 꿀잠을 자고, 일할 때는 미친 듯이 일한다. 새벽에 일어나 집필을 하고, 오전에는 땀을 흘리며 필라테스를 한다. 개처럼 충실한 하루를 보내려 한다. 지금  순간을 충실히 보내는 것이 과정을 허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이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생각의 집착에서 벗어나 삶이 펼쳐지는 모든 드라마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생각에 집착하지 않고, 감정을 잡으려 하지 않았다. 행복이 다가오면 행복을 거부하지 않았다. 생각을 바라보고, 감정을 즐기기 시작했다. 허용할  모든 것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물살을 거스리지 않을 , 삶은 관념대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생각, 감정, 느낌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왔다가 사라진다. 흘러가고 있다. 나와의 동일시를 통해 지금의 현실에 드러나고 있지만, 동일시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내 사라진다. 

 

 

우리는 그곳에서 파랑새를 찾고 있다. 현실보다는  나은 미래가 있을  같다. 하지만 그곳에 파랑새는 없다. 파랑새에 대한 집착만 있을 뿐이다. 지금이 과거에 내가 그토록 원했던 미래인 것이다. 지금  집착이 사라졌을까? 그렇지 않다. 그러면 미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있을까? 여기를 둘러봐도 파랑새는 없다. 파랑새는커녕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현실만 있을 뿐이다. 그럼 파랑새는 없는 것일까? 아무리 노력해도 파랑새를 찾을  없는 것일까? 파랑새는 찾는 것이 아니다. 파랑새는 이미 있는 것이다. 파랑새를 찾으려는 노력에서 벗어날  우리는 파랑새가 된다. 파랑새에 대한 집착을 버릴  세상은 파랗게 변한다. 생각, 판단, 집착의 안경을 벗을  이미 세상은 파란색이었음을 알게 된다. 깨달음은 자유로워지는것이다. 생각으로부터의 자유, 판단으로부터의 자유, 집착으로부터의 자유.  자유로움에 진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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