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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티처스’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 티처의 올바른 영어공부법 8가지

by 클레어T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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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A의 교육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공교육 및 사교육계의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영어와 수학 각 인터넷 강의 분야에서 소위 말하는 '일타강사'로서 인지도가 높은 정승제 선생님과 조정식 선생님의 효과적이고 올바른 교육법을 방송이 담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송에 출연하는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문제점의 핵심을 파악하고 30일의 주어진 솔루션 기간 동안 목표 점수를 이뤄내는 성과를 보여주어 정승제, 조정식 강사가 제시하는 공부법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두 강사 중에서도 특히 영어강사인 조정식 선생님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영어공부법을 8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조정식 티처가 강조하는 올바른 영어공부법 8가지

 

1. 단어를 공부할 때 발음을 소리내어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영어공부할 때에 단어 암기는 필수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하고 있는 공부과정입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단어를 발음할 줄도 모르는 채로 무작정 눈으로 보고 뜻과 일대일로 대응지어 기계적인 암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티처스 프로그램에도 이러한 문제점을 지닌 학생들이 많이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볼 때마다 조정식 강사는 발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어의 발음을 읽어내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영어도 한국어와 같은 언어입니다. 언어를 공부할 때에 글자와 단어를 읽어내지 못하고 그냥 눈으로만 훑어보는 정도라면, 진정한 언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할 때에 영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은 없어 발음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어의 철자와 발음 또한 그 연관성이 필수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눈으로만 읽는 단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단어를 암기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영어로 쓰기를 할 때에도 스펠링을 틀리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겉핥기식 공부는 영어듣기능력 및 점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발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어를 들을 때에도 각 문장들을 이루고 있는 단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이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어를 공부할 때 귀찮더라도 발음을 반드시 찾아보고 듣고 소리내어 말하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한 달만 꾹 참고 공부하다 보면 단어 암기 시간도 줄어들며 어느새 단어를 금방 외워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단어책 공부 할 때 예문도 같이 읽기 

단어를 공부할 때 시중에 나와 있는 능률보카, 어휘끝, 워드마스터 등의 단어책으로 학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각 단어책에는 표제어로 제시되는 단어에 대한 뜻과 함께 각 단어가 적절하게 쓰이고 있는 좋은 예문들도 반드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어 하나만 외우는 것이 아닌 예문도 함께 공부할 때에 영어 실력을 제대로 쌓을 수 있습니다. 영단어는 하나의 단어라도 그 쓰임이 굉장히 다양하고 한 단어가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의어)도 많습니다. 각 단어가 쓰이는 다양한 쓰임을 알지 못한 채 한국어 뜻으로만 암기를 한다면 암기를 이미 한 단어를 다른 곳에서 접했을 때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능 문제를 살펴보면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친숙하고 쉬운 단어라도, 3번째 혹은 4번째 나와 있는 생소한 뜻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예문들도 함께 공부하여 단어에 대한 여러 의미와 '감'을 길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영어도 언어다. 언어에 대한 '감' 키우기

영어는 한국어와는 아주 많이 다른 언어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어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나는 저녁을 먹었다."와 같이 주어가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목적어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서술어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를 영어로 하면 "I had dinner."라는 문장으로, 주어 뒤에 동사가 먼저 나오고 마지막에 목적어가 나옵니다. 간단한 문장 어순의 경우 뿐만 아니라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를 접하는 한국의 학생들은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했을 때조차도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능영어에 다가갈수록 추상적인 어휘와 내용들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중학생 이전 시기의 어린 학생들이라면 영어 원서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된 책들도 많이 읽는 독서 습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등영어를 앞두고 있는 중학생이라면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원서를 찾아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며 영어에 대한 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5개 이하가 나오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원서를 읽을 때엔 사전을 찾지 않고 문맥상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적당한 속도감을 가지고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학 시기를 활용하여 2개월 동안 원서를 매일 읽어나가는 시간을 가진다면 영어에 대한 감을 단기간이라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4. '동사'를 중심으로 해석 연습하기

대략적인 문맥 이해는 잘하지만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힘든 학생이라면 각 문장의 '동사'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해석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물론 독해를 할 때에 모든 문장들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번역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 내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라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교과서나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각 영어 지문들에 있는 문장들은 정확하게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교 내신 시험에서 어느 정도 요구하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석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동사를 동그라미 표시하고, 동사 앞부분은 주어, 동사 뒷부분은 목적어인지 보어인지 파악하며 해석을 해나가는 연습을 한다면 내신 시험에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5. 본인이 취약한 부분 파악하기 (전과목 공통)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공부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사항은 바로 학생 본인의 '메타인지'능력입니다. 자신이 어느 부분이 강하고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 내신 시험의 서술형 문제에 대한 대비를 해나갈 때에, 문장을 서술할 때 자주 틀리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파악하고 인지하며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부분에서 실수를 늘 한다면 "나는 수 일치 부분이 약하구나. 이 부분에서 실수를 자주 하니 앞으로 서술형 문제에 대한 답을 쓸 때 실수하고 간과한 부분은 없는지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어에서는 특히 문법이 취약한 학생들이 문장을 쓸 때에 실수를 많이 합니다. 실수를 할 때에 전치사의 쓰임, 동사의 시제 등의 어법 요소들을 파악하여 본인의 약점을 파악해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6. 수능의 어법 문제는 한 문제로 극히 일부이다. 문법보다는 듣기와 독해에 할애하기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경우 문법에 대한 이론 지식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아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조정식 강사는 이런 학생들에게 어법 1문제를 위해 고생하기보단 듣기문제나 독해문제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것에 더 심혈을 기울이라고 충고합니다. 수능 영어 총 45문제 중에 어법은 1문제만 출제되고, 듣기 17문제, 독해 27문제가 출제됩니다. 어법 1문제도 2점, 듣기 1문제도 2점, 독해 1문제도 2점(일부 문항 제외)입니다. 어법이 약한 학생이라면, 1문제의 어법을 맞히기 위해 어법 공부에 시간을 쏟는 대신에, 상대적으로 공략하기가 더 쉬운 듣기나 독해 1문제를 맞히는 데 노력을 쏟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수능을 얼마 앞두지 않은 고등학생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고1 학생이나 중학생이라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기초문법을 잘 다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7. 모의고사 문제 푸는 순서 (시험지 접는 스킬은 덤)

 

조정식 강사는 영어 모의고사를 치를 때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문제를 풀지 말고 쉬운 문항부터 정복해나가라고 말합니다. 실력대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에서의 스킬 또한 익히고 발휘하여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고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 푸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8번~20번 (1~12번 듣기 문제 병행)

2) 25번~28번 (13~17번 듣기 문제 병행)

3) 43~45번

4) 22~24번

5) 남은 2점 문제들과 3점 문제들 풀어나가기

 

듣기 문제와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만, 듣기에서 틀리는 문항들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듣기 문제도 놓치면 안 되니 듣기를 할 땐 듣기에만 집중하여야 합니다. 듣기문제를 수월하게 다 맞히는 학생이라면 시험지를 임의로 병행하여 문제 풀기에 편리하게 접어두고 위의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8. 듣기 공부법

수능영어(모의고사)에서 듣기를 많이 틀리는 학생이라면 다음의 공부법으로 듣기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먼저 듣기 스크립트를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형광펜 표시합니다. 모르는 단어의 뜻을 노트에 정리하고 단어들을 먼저 암기합니다. (단어를 암기할 때에는 반드시 발음을 찾아보며 소리내어 발음하며 외워야 합니다.) 1번부터 17번까지 총 17개의 스크립트를 공부하면 됩니다. 스크립트를 읽고 단어를 암기하는 과정이 모두 끝이 나면, 스크립트 없이 문제들만을 보며 mp3 파일을 들으며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그리고 틀리는 문제들은 받아쓰기 하는 마무리 단계도 추가하면 좋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집 및 듣기 문제집에는 받아쓰기(dictation)를 할 수 있는 활동지가 거의 첨부되어 있습니다. 받아쓰기를 하며 본인이 놓쳤던 부분을 파악하고, 스크립트를 보며 mp3 파일을 다시 들어봅니다. 잘 들리지 않았던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며 듣기를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듣기 실력이 향상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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