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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임용고시 자격조건 - 교대/사범대/교육대학원 (앞으로의 방향은?)

by 클레어T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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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등, 고등학교 교사로서의 커리어를 갖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임용고시.

이를 치르기 위해선 특정한 자격 조건이 필요합니다.

세 가지 루트를 통해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임용고시 자격조건

첫번째 "교대 진학"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선
수능시험을 통해 교대에 입학해서 임용고시를 치러야 합니다.
혹은 초등교육학과가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셔야 합니다.
예시) 이화여대 초등교육학과

요즘엔 초등교사를 위해 다시 수능을 본 후
교대에 다니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두번째 "사범대 진학"

 

중고등 교사가 될 수 있는 루트입니다.
사범대학교 유무도 각 대학교별로 다릅니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범대가 있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졸업을 하면
정교사2급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이 자격증으로 임용고시에 지원할 수 있고,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중고등 교사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교육대학원 진학"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졸업하면, 사범대의 경우에서처럼
임용고시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인 정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대학원 입학할 시, 관련과목 학사학위가 반드시 있어야
졸업 이후 정교사2급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학사학위 없이도 교육대학원 진학이 가능하지만
이때 자격증은 취득할 수 없습니다.

만일 학사학위는 있지만 해당과목(전공)은 다르다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이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인정해주는 학위에요.

 

 

현행 가능한 제도 및 방법들입니다.
그러나 향후에는 이 방법들조차 가능치 못하고
교사라는 커리어형성에 굉장히 많은 제약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사범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중·고교 교사 자격증 취득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교육당국이 임용 규모에 비해 과다 배출되는 중등교사 양성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일반학과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을 통해 교사 자격증을 주는 것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2026년 대학 신입생부터는 5700명 이상 중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 교원 양성체제 발전 방안’ 시안을 13일 공개하고 대국민 의견수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가교육회의가 진행했던 사회적 협의를 바탕으로 교육부가 교원양성체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결과다.

◇일반학과 교직과정은 공통과목 외 전문교과·선택과목만

신규 교사 임용 규모에 비해 과다 배출되는 중등교사 자격증을 줄이기 위해 중등교원 양성기관 규모를 축소한다. ‘노량진 임용고시 낭인’이라는 말까지 생겨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의 경우 1만9336명이 중등교원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2021년에 임용된 중등교사는 약 5분의 1인 4282명에 불과하다.

주요 감축 대상은 일반학과에서 운영하는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이다. 교육부는 지금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를 통해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에서 신규교사 양성 기능을 축소하고 있다.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기술, 가정, 정보·컴퓨터 등 공통과목은 앞으로 사범대학을 중심으로 교사를 양성한다. 교직과정은 사범대학에서 양성하지 않는 전문교과, 선택과목, 신규 분야 교원만 양성한다.

교육대학원은 중등교사 자격증을 주는 양성 기능을 폐지하고 현직 교사 재교육에 집중한다. 다만 교육대학원도 중등교사 이외에 유아·특수교사와 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 양성과정은 유지할 예정이다.

1차 감축 목표는 교직과정 2353명, 교육대학원 3360명 등 571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밝힌 2020년 기준 ‘중등 교원양성기관별 중등 교원자격 발급 수’에 따르면, 교직과정(4141명)을 통해 공통과목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총 2353명이다. 교육대학원을 통해서는 공통과목 2979명, 그 외 과목 381명 등 3360명이 배출됐다.

사범대학에서 공통과목 외에 전문교과, 선택과목 등으로 배출하는 인원도 2069명이지만 우선 감축 대상은 아니다. 순천대 농업교육과, 충남대 기계재료공학교육과·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 등 특수 분야에서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는 일단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정원 감축이 적용되는 시기는 6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2022~2025년)에 따라 정원 조정이 이뤄지는 2026년이 될 전망이다. 6주기 평가에서 사범대학과 교직과정은 2024년에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교육대학 등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지금처럼 정부가 정원 규모를 관리한다. 국립대인 교육대학은 정부가 정원을 관리하며 임용 규모에 맞춰 정원을 조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새로운 교원수급전망 모델을 마련해 내년에 중기 교원수급계획(2023~2027년)을 수립할 예정이다.

◇예비교원 교육실습 한 학기로 확대…2028년 전면도입

예비교원의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실습도 강화한다. 교육대학·사범대학 학생들의 교육실습을 현행 4~6주에서 한 학기로 확대해 ‘실습학기제’를 도입한다.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8년 전면도입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등에 대비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현직교사가 여러 교과를 가르치는 ‘다교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직교사 대상 ‘부전공’을 ‘융합전공’으로 변경하고, 1급 정교사 연수 등과 연계해 융합전공(30학점) 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안에 대한 대국민 토론회는 16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네 차례 진행된다. 8월6일 2차 토론회는 중등교원 양성, 8월20일 3차 토론회는 초등교원 양성에 대해 논의하고, 9월15일 4차 토론회는 종합토론이다. 토론회는 유튜브 교육부TV를 통해 실시한 생중계할 예정이다.

발전방안과 토론문을 보고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국민생각함’에 ‘국민과 함께 미래 교원을 그리다’ 코너를 마련했다. 교육부 누리집 첫 화면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토론회에서 댓글 등을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교ㅂ원양성체제는 미래 사회의 변화 속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의제”라며 “양성대학만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713/107935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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